부산지원 부처님 마음을 쓰고 계신가요? - 부산지원의 봉축 준비 이모 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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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도량 곳곳에서는 봉축 준비로 분주합니다.
청년회를 주축으로 장엄등 제작 운력이 밤마다 진행된 끝에
장엄등 점등식을 가지고 대중들의 마음에 불을 밝혔습니다.
어린회 부모님들은 보시용 단청 열쇠고리를 색칠하며 정성을 모으고
어린이들의 축구공 등 만들기도 한창입니다.
신도회에서는 포교기금 마련 장터에 낼 물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포와 찻잔 받침을 바느질하고
그 위에 수를 놓기 위해 자수 강좌도 열었습니다.
재봉틀이 있는 공방에서는
앞치마와 편하고 시원한 몸베도 제작되고 있습니다.
법형제회 거사님들은 하루 찻집을 열어
봉축 준비에 필요한 기금 일부를 지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무거운 파이프를 나르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 등이 달릴 비계 파이프를 세웠고
등방에서는 등을 하나하나 손질하고 있습니다.
곧 그 파이프에 환하게 불을 밝힐 연등과
소중한 이들의 이름들이 적힌 등표가 달릴 것입니다.
이 모든 준비과정에 함께 하는 한 분 한 분이
모든 순간순간마다 부처님 같은 마음을 쓴다면
우리 도량엔 이미 부처님이 오신 것과 같습니다.
사람 사람의 마음마다 연등이 밝혀진 것이고
사람 사람의 마음마다 부처님이 살아오신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도량에서 집에서 직장에서 어떤 마음을 쓰고 계신가요?
부처님 마음을 쓰고 계신가요?^^
*대웅보전으로 오르는 연주교의 게시판에 올려진 봉축 맞이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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