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년연합수련회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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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세계청년연합수련회
-둘째날 치악산 상원사 순례와 본원 공연-
2016년 8월 6일 상원사와 안양본원
세계청년연합수련회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이른 아침에 출발한 버스가 치악산에 도착했습니다.
"Hi, 치악산입니다.!"
"법우들과 함께 올라가니 좋아요."
난코스로 소문난 치악산 등정입니다.
"쉬었다 가세."
등정의 두 모습
"아이구, 힘들다."
"안녕!"
"치악산, 문제없어요."
"알프스도 오르는데 이 정도야..."
"이렇게 첨단 장비도 준비해야 되는거야!"
"하하하! 이런 산길 쯤은 식전 산책코스지, 뭐!"
(아, 근데 좀 힘드네...)
드디어 견성암 터에 도착했습니다.
참배...
푸른 산길을 법당 삼아...
큰스님께 보내는 편지
예경
저 멀리 은혜갚은 까치 이야기가 전하는 상원사 종각이 보입니다.
"큰스님께서 이곳을 늘 다니셨겠지."
큰스님께서 중창하신 상원사 대웅전 앞에 모였습니다.
"큰스님, 사랑해요."
"각 조별로 모두 모여라!"
"본원 지원 구별 없어요!"
"우리 모두는 한마음 청년들"
"한마음이래도 포즈는 차별이 있어야지!"
"우리 조는 온우주로 통신하는 안테나를 머리에 달았어요."
"우리는 크로스! 화이팅!"
"우리 조는 주먹 쥐고 한마음"
"은혜 갚은 까치 보러 왔어요."
상원사 순례를 마치고 오후 7시가 되어서야 선원에 도착했습니다.
"저녁 공연 첫 테이프는 우리가 끊는다! 허공꽝꽝!"
요한한 소리가 영혼을 울리며 허공꽝꽝이 입장합니다.
다이나믹한 풍물 소리에 모두 청각과 시각이 사로잡힙니다.
이제 소고춤이 관객들의 시선을 뺏을 시간입니다.
"자, 우리를 보세요..."
마법에 걸린 듯 바라보게 되는 빠르고 다이나믹한 춤입니다.
"이건 꼭 찍어가야 돼!"
선원 정문을 지키던 사자가 어느새 4층 강당에 등장합니다.
"야... 이거 신기하다."
사자와 풍물과 소고춤이 어우러집니다.
"나 사자야, 사자라구! 모두 날 봐!"
열광하는 청년들
"신나지만 정말 덥고 힘들다."
- 추운 지방인 함경도에서 겨울에나 하던 것을 무더운 여름에 해냈습니다.-
태국지원 청년회의 공연입니다.
"자아, 태국 청년들의 흥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시작은 얌전하게...
급격하게 빨라지다가...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는 흥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독특한 춤 동작에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자아, 이제 함께 해요."
"객석에서도 태국의 신바람에 같이 동참합니다.
"앵콜! 앵콜!"
- 시간 관계상 앵콜은 없이 -
이번에는 캐나다 지원 청년들이 등장합니다.
도발적인 다이나믹한 율동입니다.
관객들의 혼을 뺍니다.
"우와! "
"이것이 본토 춤의 위용이야!"
" 우와, 앵콜 앵콜!"
- 그러나 앵콜은 없습니다. 시간 관계상 -
각 지원 중에 음악성이 가장 높은 독일지원의 공연입니다.
- 그냥 지원분들의 노래인데.. 합창단보다 낫다는.. -
이어서 놀라운 피아노 연탄곡 공연입니다.
눈매만큼 매섭게 몰아치는 연탄곡에 모두들 호흡이 멈출 지경입니다.
전문 공연을 능가하는 수준높은 연주에 모두들 넋을 잃었습니다.
연주 시간 동안 넋을 잃고 듣다가...
연주가 끝나자 우뢰같은 기립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기가 막혀. 이런 수준 높은 연주를 듣다니..."
음악의 보고, 독일지원에서 또 한 청년이 무대에 나옵니다.
예술가의 포즈로 연주를 시작하자 모두가 기타 연주에 빠져듭니다.
또 다시 열광하는 앵콜! 앵콜!
앵콜을 받아들여서 다시 연주를 시작합니다
시간 관계상 받을 수 없는 앵콜을 이 청년만 유유히 받아서 연주합니다.
"공연자 명단에는 없지만 한 분 더 모시겠습니다. 손연재 법우!"
유명 체조선수가 나온다는 멘트에 객석이 술렁입니다.
체조 선수가 아닌 LA 지원의 법우입니다.
가수 같은 가창력입니다.
노래에 호응하는 청년들
"관객 여러분! 청주지원의 연극팀이 또 왔습니다.!"
지난 학술제 때 선보였던 연극이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습니다.
"에그. 전에 학술제 때도 죽었는데,,, 오늘은 살려주시죠!"
"대본 대로 해야지. 나는 베우야!"
" 여보, 살생을..." , " 아녀자는 사내들 일에 간섭말라구!"
"지난 학술제 때 천도했건만... 또 천도해야 하는구나! 불쌍한 중생들!"
"어때, 꽃잎을 뿌리는 모습이 학술제 때보다 더 멋있어졌지?"
먼 길을 달려와 수고해준 배우들의 무대 인사
예고편
"저희 뚜꾸만 지원 법우들도 서산정에 등불 밝히러 왔어요!"
"서산정에서 세계의 한마음청년들이 함께 불 밝히는 다음 편을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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