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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선사 열반 2주기 다례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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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선사 열반 2주기 다례재 

 

2014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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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30분. 사부대중들은 모두 법당에 좌정하고 다례재 봉행을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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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예불을 올리며 대행선사의 '뜻으로 푼 천수경'을 봉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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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예불이 끝나자 각령전을 향해 대중이 함께 삼배를 올리는 것으로 다례재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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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마음은 멀리 바다 건너 와서도 변할 까닭이 없으니 부동심(不動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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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단을 대표하여 본원 주지 혜원스님과 이사장 혜수스님께서 각령전에 향과 꽃와 차를 올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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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단을 대표하여 삼배를 올리시는 혜원스님과 혜수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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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하나된 마음으로 스님들과 함께 합장 공경하는 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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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스님의 조사영반 염불공양이 끝나자, 본원및 각 지원의 신도회장단의 헌화를 위한 꽃이 준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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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티끌에 온 우주를 담았으니, 이 한 송이 꽃인들 어찌 우리 마음을 못 담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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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은 이들은 합장으로 마음을 담으니, 간절함이 가득 차, 그대로 일합상(一合相)의 공심(空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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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과 구슬이 이어지니 온 우주 생명의 상생이요 공생이라,  

대행선사의 마음과 우리의 마음이 이어져 하나임을 우리는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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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그대로 전달되어 꽃이 되고 향기가 되어 허공에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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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의 향기는 이제 소리가 되고 노래가 되어  선법가의 향기로 모두의 마음을 적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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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만날때에 떠날것을 염려하지 않으니, 언제라도 함께 계심을 굳게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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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님의 색신은 가셨어도  저희들은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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