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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 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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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8 - 등록

50여 년의 세월을 되돌아보면 저는 참으로 부처님과 인연이 깊었던 것 같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유난히 약했던 저를 어머니는 절에 올리셨고, 나는 정갈하고 맑은 어머니의 모습을 따라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들과 이름 모를 들꽃들 계절마다 변하는 고운 산을 바라보면서 절로 따라 다니던 그 기억은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이었습니다.
대학에 들어가서는 불교 학생회에 들어 활동을 하면서 수련회 때 참석한 새벽예불은 경건함과 함께 환희심 그 자체였습니다. 결혼을 하고 평온하게 지내던 저에게 병명도 모르면서 밤이면 밤마다 식은땀과 악몽으로 보낸 100여 일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힘들고 암담한 시간이었습니다.
불안신경증이라는 병명을 알고 치료를 받고 있던 중 나를 언제나 불법의 바른 길로만 인도하던 도반의 소개로 주지스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스님께서는 나를 보시며 살아서 불안함을 떨치지 못하면 다음 생에서도 불안함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서 무엇이 있어 불안할 것이 있느냐는 말씀과 함께 관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인공을 믿고 한마음 선원과 인연된 지가 벌써10여 년이 지난 지금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건강하지 못한 생활에서 벗어나 이제는 모든 것을 주인공에게 믿고 맡기며 아픈 것도 그 자리에서 낫게 하게 하는 것도 그 자리라고 관하다 보니 이제는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학원 공부를 하면서도 몸은 마음 따라 간다는 것을 철저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계 법회, 촛불재, 사월초파일, 백종 행사, 안양 법회에 참석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체험 하는 동안 주인공이 있어 감사했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이 생에서 이 몸 받았을 때 닦고 밝혀서 수행의 끈을 꽉 잡고 바른 행을 실천할 수 있도록 원을 세우면서 불법 만나고 부처님과 인연되어 진 것, 기쁜 일이 있어도, 힘든 일이 있어도 언제나 찾아가는 곳 - 부처님 계신 우리 선원 법당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언제나 바른 수행의 길로 이끄시는 대행 큰스님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부산지원 세분 스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부산지원 식구들과 우리 가족 모두와 함께 부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회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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