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신행담 공모 주인공상, 봉호 석원선 보살님- 눈물젖은 발걸음을 멈출 수 없는 이유
본문
마냥 나라고만 고집하고 내가 산다고만 했었다면
그 많은 힘겨운 시간들을 여태 살아내지 못했을 거라 생각된다.
처음엔 눈물로 선원을 오갔고 몇 번이나 주저앉아 포기하고 싶었지만
이렇게 계속 살긴 죽어도 싫었기에 눈물 젖은 발걸음을 멈출수가 없었다.
가면 갈수록 눈이 떠지고 귀가 열렸다.
드디어 암흑 같은 내 삶에도 희망이 찾아왔다.
‘아 이렇게 사는 게 진짜 사는 거구나 점점 참사람이 되고 있구나’싶어 정말 한발자국 한발자국이 가벼웠고 날아갈듯 환희심이 생겼다.
가면 갈수록 이 좋은 공부를 혼자서만 할 수 없지 싶어 선원 올적마다 맘으로 간곡히 관했다.
가족도 친구도 이웃도 동료도 다 밝아질 수 있도록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그리고 곳곳에서 고통 받고 소외된 분들에게도 마음 공부의 인연이 닿아
그들도 세상도리를 알고 실천하며 살 수 있도록 말이다.
앞으로도 큰스님과 주인공의 은혜에 보답코자 부지런히 정진 할 것다.
또 조그마한 소임이라도 장애우들에게 마음법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주어져서
세상에서 상처받고 쓰라린 가슴을 포근하고 따뜻이 녹여줄 수 있는
큰 사람이 되길 발원한다.
큰스님 감사합니다.
지원스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주인공 감사해.
봉호 석원선 올림
- 이전글 2014년 신행담 공모 주인공상 - 청년회 김강은 법우님 한마음의 존재를 몰랐다면 15.01.05
- 다음글2014년 신행담 공모 한마음상, 월반 윤애순 보살님- 마음의 촛불하나 켜드니 15.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