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부산지원 도반님들께 - 한스욕 (독일지원신도회장) > 불사이야기

글쓴이 : 독일지원 한스욕                            2004-04-13 - 등록

사랑하는 부산지원 도반님들께

부산지원의 기와불사가 시작되고 있다는 소식을 독일 지원장 스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이 소식을 듣자마자 지난 해 가을 한국 성지순례의 축복을 누렸던 우리 모두에게는 당시에 부산지원을 방문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랐습니다. 혜도스님을 모시고 여러 부산지원 신도님들과 불사현장을 방문했던 순간의 형언할 수 없었던 깊은 감동은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입니다. 진행중인 불사터에서 전해져 왔던 스님들과 신도님들의 지극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인해 그 자리에 함께했던 저희들은 이유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곳이 바로 불국토였습니다.

우리에게 이처럼 깊은 감동을 선물로 주신 부산지원의 스님들과 도반님들께 불사라는 축복이자 힘겨운 과제가 행복함 속에 회향할 수 있게 주인공의 에너지가 늘 함께하기를 깊이 마음 모으겠습니다.

공심으로 함께하며

독일지원 한스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