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눈물 - 부산지원 점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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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9일 부산 지원 점등식이 열린 오늘 밤,
용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부산지원 도량에서 흘러내린 용의 눈물은
사실, 사람의 눈에서 흘렀습니다.
용을 탄생시키기 위해 숱한 밤을 지새우며 ...
채색이 뜻대로 되지 않아 참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온 밤을 꼬박 지새우고도 끝이 보이지 않던 용이
불을 밝히고 생명을 얻은 날.
어둠속에서 용은 빛났고,
사람들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습니다.
용은 여의주를 얻고 도량을 한바퀴 휘돌았습
니다.
용의 눈물이 부산시민은 물론
보이지 않는 생명들까지 밝히고
그들의 고통과 번민을 녹이는 눈물 한자락,
흘러내리게 하길 발원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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