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원 큰스님과 함께, 부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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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을 많이 기다려왔습니다.
올해로 8주기가 되는 큰스님 다례재에 함께 하며
마음 가득 큰스님을 모시고 싶었거든요.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로 함께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산지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 한 다례재는 감동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스승의 은혜를 공양 올리는 순서는 더욱 특별했습니다.
전국의 각 지원, 혹은 가정에서 온라인법회에 접속한
천 이 백여 명의 제자들이 각자가 있는 자리에서
스승의 은혜를 부르고 있다고 생각하니
큰스님 문하에서 함께 공부하는 감사함과 함께
어디에선가 큰스님의 길을 따라 공부하는 도반이 있음이 또 감사했습니다.
‘한 자리’에 있지 못해서 더욱 ‘한 자리’인 역설이 절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큰스님께서도 분명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시구나
그렇게 오롯이 받아들여졌습니다.
함께 할 수 없음이 이렇게 소중한 깨달음을 줍니다.
그리고 함께 하는 자리의 소중함도 새삼 알게도 해 줍니다.
지난 일요일, 넉달만에 열린 부산지원의 정기법회는
‘함께’의 감사함을 극대화시켜 주었습니다.
거리 두기로 비록 띄엄띄엄 떨어져 앉았지만
이번으로 50회를 맞이한 봄이야기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시고 눈가도 적셔 주었답니다.
[이른 시간, 봄이야기를 앞두고 마음을 내고 계시는 이유순 보살님의 모습입니다]
‘어느 것 하나 감사하지 않은 게 없다’하셨던
보은 이유순 보살님의 봄이야기는 곧 지원 홈페이지에 올려질 것이니 못 오신 분들은 꼭 보시길 강추합니다. ^^
이제 며칠 뒤에는 봉축 법요식이 열립니다.
법요식 당일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최소화하고
부처님 오신 뜻을 새기는 것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그래도 준비는 여전히 분주합니다.
신도회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비빔밥과 같은 대중 공양이 힘들게 되자
고민을 거듭하며 대중들을 위한 공양물 준비에 한창입니다.
꽃팀에서도 부처님께서 마하가섭존자에게 들어 보이셨던
연꽃 한 송이를 피워올리기 위해 준비에 한창입니다.
도량을 찾는 모든 분들이 마하가섭존자처럼 염화미소를 지으실 수 있길 마음 내면서요.
여러분들께서도 어디에 계시든
큰스님과 부처님과 마음으로 함께 하시길 바라며
이번 주 토요일, 30일에는
함께 하실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감사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오신 날에 여러분들께서 오시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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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안내]
1. 봉축법요식 - 5월 30일(토) 오전 10:30
2. 마스크 미착용시 선원 입장 불가합니다.
마스크, 장갑 착용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발열, 기침 등이 있으신 분은 선원 입장 불가합니다.
선원 도착시 발열체크, 방문자 대장 기록을 꼭 해 주시기 바랍니다.
4. 감염예방을 위해 법당을 제외한 공양간, 마음강당 등 내부 공간은 개방하지 않습니다.
점심공양은 제공하지 않고 대신 떡,빵,과일등을 드립니다.
개인간격 (1m 이상)을 유지해 주시기바랍니다.
5. 당일 차량 주차는 봉삼초등학교 운동장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봉삼초등학교 - 선원 셔틀봉고 운행)
** 유치원 앞과 지하 주차장은
저녁 점등식까지 선원에 머무실 분들만 주차바랍니다.
낮시간에 차를 뺄 수 없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6. 모두가 안전한 부처님오신날을 위해 위 사항을 잘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기타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종무소(403-7077)로 문의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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