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아침 풍경 > 부산지원의 오늘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이날은 도량에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이렇게 인연을 따라 프랑스 분도 오셨어요.

 

아직은 연등접수처도 조용합니다.

 

이곳은 어린이법회 자모회에서 준비한 기금마련 장터.

달고나가 보이시죠? 추억의 맛 달고나 판매도 합니다.

 

 

여긴 템플스테이 대장부템스의 장터.

고무신 다육이 화분을 판매했어요.

 

여긴 학생회와 청년회 수익사업.

연근차, 우엉차는 청년회

레몬청, 본래자성불 수세미는 학생회.

 

하루동안 한마음다도회에서 차를 무료 공양올리고요,

옆에서는 커피도 무료로 대접해 드립니다. 여기도 아직은 조용하군요.

아까 연등 접수하던 프랑스분 차 시음하고 계시네요.  

 

발효차라며 따라 주시는 황금빛 차.

 

차와 어울리는 꽃 한송이

 

 

비트를 아홉번 덖어서 직접 만들어 대중들에게 빨간 그 마음을 공양 올립니다.

 

장터 중에서 가장 인기 좋은 곳, 먹거리 장터입니다.

푸짐하게 떡볶이 준비를 서두르고 계시네요.

부산하면 떠오르는 오뎅도 보이시죠?

 

 

달콤하고 향긋, 시원한 식혜도 빼놓을 수 없지요.

 

 

오늘은 한마음백일장도 열립니다.

 

 

 

 

 

 

일상에서 필요한 먹거리, 생활용품, 불교용품까지 다양하게 장터가 열렸습니다.

 

지원장 스님 나오셔서 준비 과정을 둘러보시다 차 무료 공양팀과 이야기를 나누십니다.

 

 

연등접수처가 조금씩 붐비기 시작합니다.

모든 분들 밝아지길 더불아 마음내는 시간입니다.

 

 

대중들에게 나눠드릴 떡포장도 준비하시고.

 

편치 않은 다리로 동분서주하시던 박과장님~

비트차 한잔 하시면서 잠시 쉬세요~~ 

종무소 식구들도 한복으로 단장하고 환하게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한복이 안 보이네요. ㅋㅋ

 

 

부추전 내음이 솔솔~

 

 

두 손 모아 정성스럽게 인사를 하며 오신 분들을 환영합니다.

 

 

대웅보전으로 오르니 마당까지 자리를 채운 모습입니다.

 

오늘은 대웅전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막힌 것 없이 환하게 터인 대웅보전처럼

우리들의 마음이 확 트이고 밝아지는 아침입니다.

 

법요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육법공양을 올립니다.

박해일 신도회장님의 향공양.

 

이동진 신도회장님의 향공양

 

 

임원단 여러분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향을 올립니다.

 

신도회 총무님의 떡공양

 

 

모두의 마음을 환하게 밝힐 등공양 올립니다.

 

 

 

차 공양 올립니다.

 

 

 

꽃 공양

 

 

청년, 거사합창단, 어린이 모두의 꽃보다 더 고운 마음이 올려집니다.

 

 

 

부처님께서는 묵묵히 공양을 받으시고

중생들을 그윽하게 바라보고 계시네요.

 

꽃 한송이마다

 

마음이 피어납니다.

 

 

 

꽃공양이 올려지는 동안 피아노 반주와 합창단의 음성공양이 조용히 흐릅니다.

 

지원장 스님께서 부처님을 향해 올리는 지극한 발원은

 

 

일체제불에게 섭수됩니다.

 

 

박해일 회장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이 우리에게 오심으로해서 개인의 방황을 끝내고 모든 존재의 행복을 위해 마음을 내는 어른이 되었다"며

"우리 모두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정진하자"고 했습니다.

 

 

지원장 스님께서 봉축 법어를 읽어주십니다.

그리고 큰스님의 법문을 듣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큰스님의 법문을 듣는 시간,

부처님과 대행큰스님, 일체 선지식께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곱게 한복을 입은 합창단 보살님들도

 

 

스승의 날 행사로 스님들께 올려진 꽃 바구니도

 

법당을 가득 채운 대중들도

 

 

큰스님께서 들려주시는 법어를 마음에 새깁니다.

 

 

음성공양을 올리는 합창단.

 

부처님께서 오신 기쁨을 노래합니다.

 

우리들의 마음도 법당에 공양 올려진 꽃처럼 활짝 피어납니다.

오늘은 기쁜 날입니다. 부처님 오신날입니다.